40조 번 쓰인 키패드가 증명한 것: UX는 장식이 아니라 과학이다
1950년대 벨연구소 전화기 키패드 설계가 UX의 원형이다. 야콥 닐슨은 그 인터페이스가 지금까지 40조 번 이용되었다고 추산한다. UX란 "설계라는 예술에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설계의 대상에는 화면 위의 모든 글자도 포함된다. 에러 메시지 한 줄이 이용자의 감정을 결정하고, 버튼 문구 하나가 전환율을 바꾼다. 그런데도 많은 조직에서 텍스트는 여전히 개발 직전에 빈 칸을 채우는 재료로 취급된다. 왜 그 인식이 틀렸는지를 닐슨, 돈 노먼, 토스, 에어비앤비의 사례로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