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AI를 더 똑똑하게: LLM, RAG, 온톨로지의 삼각관계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글은 LLM의 구조적 한계에서 출발해 RAG의 검색 기반 보완 방식, 온톨로지가 제공하는 개념 관계 구조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세 기술을 결합했을 때 장점과 오류 증폭 루프의 위험, 실무 설계 시 고려해야 할 3단계 전략을 함께 정리해 AI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풀스택 AI
SKT가 MWC 2026에서 풀스택 AI를 선언했습니다. 컴퓨터 설비, AI 두뇌, 이용자 서비스까지 세 층 전부를 직접 쥐겠다는 선언입니다. 통신사가 이 언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비교 대상이 KT가 아니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임을 뜻합니다. AI 시대에는 한 층만 잘해서는 시장을 쥘 수 없습니다. 데이터, 모델, 서비스가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을 가진 기업이 이깁니다. SKT의 선언은 용감합니다. 실현 여부는 MWC 이후가 답할 것입니다.
DRI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계획이 PDF 메타데이터 실수로 전모가 드러났다. ICE의 '구금 재설계 이니셔티브(DRI)'는 전국을 34개 메가 구금 시설로 재편해 최대 9만 2,600명을 수용하는 인간 물류 시스템이다. 유엔 ICCPR 제9조, 비례성 원칙, 아동권리협약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이 계획은 행정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 존엄을 제물로 삼는다. 기술적 무능이 폭로한 문명적 퇴행의 기록의 문제를 점검한다.
AI 안전성
2026년 2월, AI 안전 분야 선두주자 앤트로픽(Anthropic)의 안전 장치 연구팀 리더 므리난크 샤르마(Mrinank Sharma)가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시(詩) 공부를 위해 사임했다. 그의 사임서는 AI 안전성의 두 가지 접근법, AI에게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는 '정렬(Alignment)'과 위험한 능력을 원천 차단하는 '역량 제어(Capability Control)'이 모두 근본적 딜레마에 직면했음을 드러낸다. 기술이 아니라 AI를 만드는 인간과 조직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귀여움
2026년 미국 ICE 단속에 저항하는 포틀랜드의 메이커 카시디는 "귀여움을 무기화하라"고 말한다. 걸리(girly) 문화는 분노 대신 기쁨으로 싸우는 저항의 언어다. K-Pop 팬덤의 털사 집회 공작(2020), 이화여대 점거(2016), 탈코르셋 운동(2018)까지. 한국이 이 문화를 어떻게 전 세계 저항의 문법으로 번역했는지 추적한다. 역사는 언제나 귀여운 쪽이 더 오래 버텼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그 문법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쿠팡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3367만 명이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까지 실제 배상을 받은 사람은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이유는 시민의 무관심이 아니라 구조다. 개인이 증거를 확보할 수 없고 소송 비용은 기대 보상을 초과하며 판결은 소송을 건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집단소송법은 옵트아웃 방식, 전문가 증거조사, 3개월 허가 결정으로 이 구조를 뒤집으려 한다. 법이 통과되면 기업은 처음으로 다른 계산을 해야 한다. 소비자가 기업을 의심하기 시작했으므로.
UN AI 과학패널
2026년 2월, 유엔 총회가 117대 2로 인류 최초의 AI 과학패널을 승인했다. 찬성 117개국에 맞서 반대표를 던진 건 미국과 파라과이 단 두 나라. 미국은 유엔의 월권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속내는 AI 기술 패권 수호였고 파라과이는 공식 이유조차 밝히지 않은 채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충성을 표시했다. 이 표결은 단순한 외교 뉴스가 아니다. 누가 AI의 규칙을 만드느냐를 둘러싼 지정학 전쟁의 서막이며 AI 기본법을 막 시행한 대한민국이 중간자로 발언권을 높일 수 있는 역사적 입구이기도 하다.
행정통합특별법
2026년 2월 12일,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 행안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전체 특례 274개 중 119개가 정부의 수용 불가 판정을 받은 채로 통과된 미완성 법안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부처 의견 조회조차 없이 심사에서 배제됐고, 강기정 광주시장조차 "재정지원이 빠져 아쉽다"고 했다. 겨우 틀만 만든 법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국회는 행정통합특별법 심사에 소수정당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야야 한다.
사스마게돈
사스마게돈(SaaSmageddon)은 구독 소프트웨어(SaaS) 시장의 구조적 재편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기업들은 평균 1,800만 달러어치 SaaS 라이선스를 낭비하고 있으며, 전체 라이선스의 53%는 90일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2022년 미국 금리 급등, AI의 기능 대체, 구독 피로 누적이 맞물리며 SaaS 업계 평균 성장률은 2022년 28.9%에서 2024년 12%로 급락했다. 사스마게돈의 등장 배경과 경제적, 철학적 의미, 그리고 앞으로 살아남는 서비스와 무너지는 서비스를 구분하는 기준을 분석한다.
기본소득당
전남 22개 시군 중 13곳이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광주는 21년 만에 140만 명선이 무너졌다. 기본소득당이 2026년 2월 발의한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은 이 위기에 세 가지로 답한다. 산업 이익을 주민과 나누고 국가가 기본소득, 돌봄, 교통을 법으로 책임지며 주민이 직접 특별시를 감시, 운영하는 구조다.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누가 이익을 가져가고 누가 결정권을 갖는가를 법에 새긴 제안이다.
최신 AI 트렌드와 비즈니스 저널리즘. 그리고 카테고리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
2026년 2월, AI 산업은 극적인 양면성을 드러냈다. 앤트로픽의 자동화 도구 발표로 월스트리트에서 886조원이 증발했지만, 앤트로픽은 며칠 뒤 29조원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전트 AI가 부상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시대가 열렸고,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의료 AI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오픈AI의 광고 도입 논란, 인력 예산 삭감의 역설, AI의 이기성 연구 등 그림자도 짙어졌다. AI 윤리를 위해 철학자를 고용하는 앤트로픽의 시도부터 합성 권위의 위험까지, 기술과 윤리가 교차하는 AI 전환의 시기를 분석한다.
AI는 챗봇에서 범용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2020년 언어모델로 시작해 멀티모달 생성으로 확장되었고, 2024년 추론 강화와 에이전트 능력으로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2026년 현재 범용 AI(GPAI)는 여러 산업에 동시 적용되며 인지 능력 인프라로 전환 중이다. 전기가 선택에서 인프라가 되었듯, AI도 2030년대에는 당연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경고한다. 기술은 이미 출발했지만 사회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2026년 2월, AI는 에이전트 팀 협업과 수학 추론 돌파로 새 국면을 맞았다. 앤트로픽 Opus 4.6과 오픈AI 프런티어가 기업 현장에 진입했고, 6조 달러 규모의 IT 인프라 투자가 예고됐다. 하지만 수익성 불확실성, 뉴욕의 데이터센터 규제, 오픈클로 보안 사고가 그림자를 드리운다. 노동시장은 재편되고 교육은 혼란에 빠졌으며, 딥페이크는 현실을 위협한다. AI가 평범한 배경기술이 될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SK텔레콤이 글로벌 인증 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로 선정되었다. 이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룰 세터'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FIDO 기반 패스키 기술은 공개키 암호화 방식으로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증만으로 안전한 로그인을 제공하며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SKT의 이번 행보는 소비자에게 압도적인 편의성과 강화된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며, 더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한다.
2월 첫 주, AI 산업의 분수령을 명확히 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이 동시에 에이전틱 AI 모델을 출시하며 기초 기술 경쟁을 심화했고, 한국 기업들은 자신의 산업에 AI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글로벌 리더는 더 똑똑한 AI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한국은 그 AI를 어디에 쓸 것인가를 고민했다. SK하이닉스의 AI Co. 설립, 현대차의 자율주행 양산화 전략, SK텔레콤의 AI 인프라 확장은 다른 게임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 기초 기술의 격차를 보완하는 속도와 실행이 2026년의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SK Telecom's 2025 earnings report signals a major pivot to an AI company. Overcoming past challenges, SKT is driving future growth through its AI Data Centers (AIDC) and the proprietary hyperscale AI model, A.X K1. This is an in-depth analysis of SKT's bold strategy to leap beyond telecom.
2025년 스레드는 전 세계 MAU 4억 명, 모바일 DAU에서 X 추월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더욱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692만 MAU로 X(757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밈 문화, 반말 소통, 직장인과 전문가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한국 시장의 독특한 성장 동력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활동하며, 퍼스널 브랜딩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025년 광고 출시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026년 2월, 검색의 룰이 바뀌고 있다. 구글 검색의 69%가 클릭 없이 끝난다.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허브스팟은 2년 만에 방문자 75%를 잃었다. 비즈니스 미디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직원 21%를 내보냈다. 전 세계 언론사와 미디어의 구글 방문자는 1년 새 33% 사라졌다. 하지만 언제나 반작용은 있다. AI 검색으로 온 방문자의 구매 전환율은 일반 검색보다 23배 높고, 경제적 가치는 4.4배다.
프레티가 사망한 날, 한 거대 기술 기업의 수장은 멜라니아의 영화 상영회에 참석했다. 이것은 도덕성 논쟁이 아니다. 리더의 품격과 기업의 사회적 매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만의 우주를 창조했고, 팀 쿡은 현실 정치 속에서 제국을 지킨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는가로 증명된다. 사회적 비극 앞에서 리더의 '불참'은 가장 조용하고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다. 파티에 가지 않을 용기, 어쩌면 이것이 이 시대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일지 모른다.
2026년 1월 마지막 주에서 2월 첫 주, AI 생태계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머스크는 1.25조 달러 규모로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400억 달러를 날렸다. CEO들은 AI ROI에 낙관적이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유발 하라리는 10년 내 AI의 법인격화를 예측했고 한국은 AI 기본법을 전면 시행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스마트 글래스를 예고했으며, 한국 직장인 61.5%는 이미 AI를 쓴다. 통합과 분리, 투자와 회수, 규제와 혁신의 모든 축이 팽팽하다.
기업 뉴스룸은 브랜드 채널에서 저널리즘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팟캐스트로 평판을 회복했고, JP모건은 식음료 콘텐츠까지 확장했다. 레드불은 미디어 수익을 창출하는 음료 회사가 됐다. 하지만 Shell과 BP의 그린워싱은 담론과 실체의 괴리를 보여준다. 3세대 뉴스룸의 핵심은 AI 시대 지식 인프라 구축이다. 선택지는 명확하다. 정교한 마케팅 도구로 남을 것인가, 산업의 권위 있는 출처가 될 것인가.
코스피가 5,099로 떨어진 걸 '붕괴'로 보도하는 한국 언론.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헤드라인에 부정 단어 하나 추가 시 클릭률 2.3% 증가한다. 독자는 기사의 44%만 읽고 45초만 머문다. 클릭베이트는 단기 트래픽을 늘리지만 장기적으로 신뢰를 파괴한다. 한국 언론 신뢰도는 31%로 48개국 중 37위. 1880년대 황색 언론부터 이어진 선정주의는 알고리즘과 결합해 자기증식 사이클을 형성했다. 부정 편향과 손실 회피라는 뇌 메커니즘이 클릭베이트를 작동시킨다. 정확한 단어 사용, 맥락 복원, 독자 존중만이 신뢰받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