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왜 정치개혁을 외면하는가: 약속의 파기, 기득권의 경제학, 그리고 지구당이라는 연막
2026년 3월 13일 정개특위가 두 달 만에 열렸지만 상정된 법안은 '지구당 부활'이었다. 시민들이 요구한 중대선거구제, 비례대표 확대, 결선투표제는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민주당은 2022년 결의문에서 "당의 명운을 걸고 정치를 바꾸겠다"고 약속했고, 정청래 대표도 2025년 12월 연석회의에서 공조를 확인했다. 그러나 2026년 3월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이라는 단어는 삭제됐다. 기본소득당 당원이자 콘텐츠 전략가의 시선에서, 민주당의 침묵을 기득권 유지의 경제학으로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