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AI에게 고민을 털어놓는가
통계청 2025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21.2%는 힘들 때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 같은 시기 캐릭터닷에이아이와 레플리카의 이용자는 수천만을 넘었다. 뭔가 연결고리가 있을까. 인공지능 동반자 산업은 외로움을 파는 게 아니라 말할 구조적 공간이 사라진 틈을 수익화한다. 단기적으로 외로움을 덜어준다는 연구와 장기적으로 고립을 심화시킨다는 연구가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던져야 할 진짜 질문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