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1천 명이 AI에게 원하는 것을 밝히다
2025년 12월, 앤트로픽(Anthropic)은 전례 없는 실험을 감행했다. 159개국 70개 언어, 8만 508명의 클로드 사용자가 AI에 대한 희망과 공포를 털어놓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질적 연구다. 사람들은 AI가 더 빨리 일하게 해주길 원한 것이 아니라 더 잘 살게 해주길 원했다. 그러나 같은 역량이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었다. 학습과 인지 위축, 감정적 지지와 감정적 의존, 경제적 역량 강화와 대체가 한 사람 안에서 충돌한다. 이 연구가 포착한 것은 기술의 능력이 아니라 인간 욕망의 지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