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빈 교도소: 이란이 세상에 숨긴 가장 무거운 비밀
2026년 3월, 테헤란 북부의 에빈 교도소가 또다시 타격됐다. 2025년 6월에 이어 이번에도 타격당한 에빈 교도소는 단순한 구금 시설이 아니다.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수상 당시 갇혀 있던 공간이자, 이란이 외국인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인질 외교의 실물 인프라다. 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법이 있기 때문에 더 정교하게 작동하는 곳. 에빈 교도소는 국제법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가슴 아픈 곳이다.